한국면세점협회가 인천공항공사에 면세점 인도장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협회는 면세점 인도장은 면세점에서 판매된 면세품의 부정 유출을 막기 위한 관세 행정을 위한 장소이므로 공공시설물과 같이 낮은 고정 임대료를 적용해야한다는 입장입니다.
협회는 또 면세점 인도를 위해 동편·서편 2곳으로 분리하거나 터미널 중앙에 통합 운영되어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협회는 앞서 올해 2월에도 인천공항 측에 "인도장 임대료 문제 해결과 여행객 편의를 위해 인도장 위치 조정과 증설을 요청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인천공항은 영업료 인상은 당연하고, 인도장 면적 증설과 이전은 영업료 인상과 동시에 진행해야한다는 입장입니다.
현재 인천공항 면세품 인도장 임대료는 지난해 기준 378억 원 수준입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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