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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경협 기다리는 은행권…전문가 뽑고 진출 모색
기사입력 2018-05-1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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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남북정상회담 이후 화해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은행권도 남북경협 본격화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과거 개성공단 중단으로 철수했던 지점을 다시 설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북한 전문 인력도 확보하고 있습니다.
김용갑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중구 회현동에 위치한 우리은행 본점.

지하 1층 한 켠에 개성지점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 스탠딩 : 김용갑 / 기자
- "우리은행은 지난 2016년 개성공단 전면 중단에 따라 개성에 있던 지점을 빼야 했지만 2년째 이 곳으로 위치만 옮겨 영업을 계속해 왔습니다."

지난 2004년 국내 은행 가운데 유일하게 개성공단에 진출했다 철수한 우리은행은 이번 남북정상회담 이후 영업 재개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최호열 / 우리은행 개성지점 지점장
- "개성공단이 재개돼 은행이 다시 진출하게 되면 예전처럼 금융서비스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개성에서 쓰던) 전산서버를 그대로 가지고 왔기 때문에 은행이 다시 들어가는 것이 결정되면 개성에서 은행을 오픈하는 것은 이상이 없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른 은행들도 남북 경협에 분주하게 대비하고 있습니다.

수출입은행은 당장 인력 확보에 나섰습니다.

현재 북한 전문가 채용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번에 뽑힌 인력은 남북경협과 북한개발협력 연구 업무를 담당하게 됩니다.

과거 금강산지점을 운영하던 농협은행은 금강산관광이 재개되면 다시 운영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나은행 등 다른 은행들도 개성공단 입주 기업을 중심으로 지원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한국금융연구원을 비롯해 금융권에서 북한금융을 연구하는 부서가 만들어지는 등 북한의 개혁개방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김용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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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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