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이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대한항공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서울본부세관 조사국은 오늘(16일) 오전 10시부터 직원 40여명을 서울 강서구 소재 대한항공 본사로 보내 자금부를 포함한 5개 부서와 전산센터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관세청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일가의 밀수 의혹과 관련해 외환거래 내용을 전반적으로 확인하는 과정에서 대한항공의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세청의 이번 압수수색은 4번째로, 지난 압수수색과 달리 이번에는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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