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2018 서울머니쇼가 성황리에 폐막했습니다.
지난 주말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는데요.
특히 건물이나 토지 등 부동산을 활용한 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습니다.
정영석 기자입니다.


【 기자 】
우리나라 사람들의 자산에서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74%.

이처럼 부동산에 치우친 경향이 워낙 크다 보니, 이를 활용한 재테크에 대한 관심도 많습니다.

▶ 인터뷰 : 이한옥 / 서울 성동구
- "제가 부동산 투자를 해보니 잘못된 정보나 지식을 갖고 투자를 했더라고요. 그래서 더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오게 됐습니다."

이번 서울머니쇼에서는 부동산 관리를 돕거나, 가치를 높여주는 서비스도 등장해 관심을 모았습니다.

임대사업자 대신에 건물 관리를 해주고, 가격을 높여 매각해주는 겁니다.

▶ 인터뷰 : 김영숙 / 한국부동산자산관리사협회 센터장
- "건물주들이 걱정하는 연체, 시설관리, 공실 관리를 도와드리고 있고요. 건물의 1층에 맛집을 넣어서 건물 가치를 높이는 방식으로…"

또 정부의 탈원전·신재생 에너지 정책 영향으로 개인 태양광 발전 등 대안 투자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건물, 땅, 주차장 등에 소규모로 상업용 태양광 발전 시설을 짓고, 전기를 한전에 팔아 이익을 얻는 구조입니다.

▶ 인터뷰 : 홍성민 / 한화큐셀코리아 과장
- "첫 번째는 부지에 개발행위가 되는지, 두 번째는 한전 선로 용량이 있는지, 부지에 따라서 발전량이 얼마나 나올 것인지에 대한 부분을 확인해봐야 합니다."

특히 지자체별로 조례가 다르기 때문에, 꼼꼼히 확인해봐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한편, 이번 2018 서울머니쇼는 사흘간 4만 여명이 다녀가며 역대 최다 관람객 수를 경신했습니다.

매일경제TV 정영석입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