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덤핑과 상계관세 등 미국의 수입 규제 강화로 포스코의 지난해 북미 지역 철강 수출이 4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포스코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북미 수출 비중은 8.5%로 전년보다 1.5% 포인트 떨어졌습니다.
포스코의 북미 수출액도 2013년 1조1천450억 원에서 2016년 2조190억 원까지 두 배 가까이 늘었지만, 작년에는 1조9천470억 원으로 감소했습니다.
글로벌 업체 간 경쟁이 심화하고, 각종 무역 보복에 시달리는 외국시장보다 내수 판매에 치중하는 전략을 취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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