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사회 초년생들이 첫 월급을 받고 고민하는 것 중 하나는 재테크인데요.
평균 수명은 길어지고, 일하는 기간은 짧아지면서 2030의 이른 나이부터 은퇴 이후 삶을 준비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서울머니쇼에서는 '생애 설계'를 돕는 다양한 정보들이 소개됐습니다.
정영석 기자입니다.
【 기자 】
경기도 광주에 사는 주부 임현정 씨.
아이를 키우는 임 씨에겐 노후·은퇴에 대한 고민은 있지만, 멀게만 느껴집니다.
▶ 인터뷰 : 임현정 / 관람객
- "아직은 젊은 것 같고 가입을 생각은 하고 있는데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요…연금보험 같은 것 생각하고 있어요."
이번 서울 머니쇼에서는 다양한 '생애 설계' 부스가 차려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생애 설계'는 생애 주기별로 재무적·비재무적 인생설계를 하는 과정.
나이에 따라 예상되는 필요 자금을 파악한 뒤, 이에 맞는 자산관리 전략을 세우는 겁니다.
전문가들은 취업하고 본격적인 경제 활동에 접어드는 20~30대부터 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 인터뷰 : 이주호 /
미래에셋생명 매니저
- "가급적이면 직장 생활을 시작하면서 은퇴를 위한 상품 가입을 추천 드리고요. 저금리 상황에서 작은 금액에서 많은 은퇴자금을 확보하기 위해서 투자형 상품을 추천해 드리고 있습니다. "
또 목적에 따라 자금을 운용할 때 금융사들이 가진 제도를 활용하면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 인터뷰 : 이현선 /
한화생명 FA
- "보험사 같은 경우는 장기 자금이다 보니 돌려받는 돈이 없다고 생각하시는데, 중도인출 같은 기능을 활용해서 목적이 되었을 때 돈을 꺼내어 쓸 수 있고 상품의 고유기능을 종신까지 가져갈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또 직접 자산관리 계획을 세우는 것이 어렵다면 전문가 상담은 물론 최근 등장한 AI·빅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매일경제TV 정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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