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몰 플랫폼 카페24는 일본 의류업체 '셀렉트모카'가 자사 플랫폼을 통해 중국·대만·한국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습니다.

셀렉트모카는 일본 후쿠오카에 거점을 둔 연 매출 1천억 원 규모의 여성의류 업체 미스아이드의 브랜드로 2013년 론칭해 현재 라쿠텐, 마가시쿠 등 일본 유명 마켓플레이스에 입점해 있습니다.

나카치 사오리 셀렉트모카 대표는 "글로벌 비즈니스를 위해 다양한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비교해 본 결과 최소 운영 인원으로 전 세계 소비자들과 접촉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플랫폼이 카페24였다"며 선정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해외 각국 마켓플레이스 연동부터현지 마케팅, 운영대행, 결제시스템, 물류·배송 등 글로벌 사업에 필요한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지원한다는 점도 기존 일본 플랫폼 기업과는 차별화된 요소였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현재 한국 사용자에게 맞춰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 기업이 해외 진출을 위해 카페24 플랫폼을 선택한 점을 비춰보았을 때, 일본시장 직접진출에 대한 큰 성공가능성을 가늠해볼 수 있다"며 "현지화된 플랫폼이 공식 론칭하면 다양한 일본 기업과 개인 사업자들의 활발한 글로벌 진출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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