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조세포탈 혐의' LG 여의도 본사 압수수색

LG그룹 총수 일가의 탈세 혐의를 포착한 검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는 오늘 오전 서울 여의도 LG그룹 본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앞서 국세청은 LG 총수 일가가 소유하고 있던 LG 계열사 주식을 양도하는 과정에서 100억 원대의 양도소득세를 탈루했다고 보고, 지난달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검찰은 오늘 확보한 세무·회계 관련 자료를 분석한 뒤 LG 관계자와 사주 일가를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