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그룹 계열사 이수창업투자가 지난 3일 조합 결성총회를 통해 'ISU-콘텐츠기업 재기 지원 펀드' 결성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ISU-콘텐츠기업 재기 지원 펀드'는 약정 총액 140억 원 규모로, 앞으로 7년간 재기 지원 대상 중소-벤처기업 또는 프로젝트에 60% 이상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이수창업투자는 해당 펀드에 다수의 재기 지원 대상 기업 펀드를 운영한 경험이 있는 손민영 부장을 배치해 성공사례 노하우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입니다.

'ISU-콘텐츠기업 재기 지원 펀드'는 검증된 콘텐츠와 수익 모델을 보유한 사드 피해 기업, 양질의 콘텐츠를 갖춘 재창업자의 집중 지원 등을 바탕으로 우수한 성과를 안정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운용될 계획입니다.

이희섭 이수창업투자 대표는 "문화콘텐츠를 넘어 투자 부문까지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공동운용사와 함께 기업투자 외 농식품 및 스포츠 분야도 적극 검토하고 있고, 앞으로도 적극적인 재원 확보와 다양한 투자처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수창업투자는 지난 12월 한국모태펀드 수시 출자사업의 문화계정 위탁운용사로 선정돼 4개월 만에 출자자 모집을 완료하며 이번 펀드결성을 마무리지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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