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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역으로 확대되는 ‘자전거 전용 고속도로’
기사입력 2018-03-2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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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일보 리잉옌(李瀅嫣) 기자

‘자전거 위의 국가’로 불렸던 중국이 또 한번 자전거와의 포옹을 시도하고 있다. 올해 말, 베이징(北京, 북경)의 후이룽관(回龍觀)에서 상디(上地)[중관춘(中關村) 소프트웨어단지]까지 자전거 전용 고속도로를 건설할 계획이다.

베이징시 규획원(北京市規劃院) 관련 책임자는 이 자전거 전용 고속도로는 독립적 도로권을 가지기 때문에 자동차는 다닐 수 없고 따라서 중간에 신호등을 만들 필요가 없어 베이징 후이룽관 37만 주민들의 ‘출퇴근난’ 문제를 대폭 해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 자전거 전용 고속도로는 중국의 최초 자전거 전용 고속도로는 아니다. 중국은 이미 이 분야에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올해 1월에 중국 최초로, 세계 최장 하늘 자전거길이 샤먼(廈門, 하문) 윈딩(雲頂)로에 놓여진 지 1년이 되었다. 이 자전거 전용 고속도로는 샤먼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고가 다리 밑 공간을 활용해 지면에서 5미터 높이, 한 방향 넓이 2.5미터의 양뱡향 자전거 전용 고가다리를 만들고, 전 구간이 7.6킬로미터에 달했다. 이 자전거 전용 고속도로는 기존 도로를 점하지 않고 고가도로로 건설되었기 때문에 자전거 고속도로가 도시의 ‘무지개’ 풍경을 만들어낸다.

샤먼(廈門, 하문) 윈딩(雲頂)로 자전거 전용 고속도로 (사진 출처: 인민시각)


“매일 이 자전거 전용 도로로 출퇴근을 한다. 예전에는 버스로 기다리는 시간까지 합해 30분이 걸렸는데 지금은 5분이면 된다” 한 샤먼 시민의 말이다. 해당 프로젝트 건설기관의 데이터를 보면, 현재 자전거 주행량이 41만 인원을 돌파해 1일 평균 4000인원이 넘고, 1일 최고 주행량은 1.2만 인원을 돌파한다. 2017년 11월, 이 프로젝트는 ‘중국주거환경상’ 사례상을 획득하기도 했다.

샤먼(廈門, 하문) 윈딩(雲頂)로 자전거 전용 고속도로 (사진 출처: 인민시각)


베이징과 샤먼 외에도 광저우(廣州, 광주)와 청두(成都, 성도) 지역도 자전거 전용 고속도로 건설을 준비 중이다. 일각에서는 자전거 전용 고속도로를 도시 건설의 지혜뿐 아니라 도시를 더욱 건전하게 만들고 또 도시의 ‘주거지수’를 대폭 높이는 역할까지 한다고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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