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도 KIAT 원장 "기술사업화로 일자리 창출…고급인재 양성 지원"

【 앵커멘트 】
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정부 차원에서 산업기술 혁신과 관련 정책 개발을 지원하는 곳인데요.
취임 80일을 맞은 김학도 원장이 기술사업화를 통해 일자리를 늘리는 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영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기술사업화까지 지원해야 기업이 성장하고 일자리 창출이 가능해집니다"

지난 1월 취임한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김학도 원장은 매일경제TV와의 인터뷰에서 진흥원이 일자리 창출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즉 기술 개발에 그치지 않고 기술을 활용해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 기업이 고용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겁니다.

▶ 인터뷰 : 김학도 /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 "올해 정부와 민간 자금을 합해서, 1천억 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했고, 이를 통해 부처 간 연계된 사업물들을 지원하고 프로젝트 법인의 경우 신규 설립이나 실증사업에 지원할 예정입니다."

신산업 창출에 가장 큰 애로사항이 인력·자금 문제인 만큼, 고급 인재 양성과 기업 육성을 위한 자금 지원에도 나섭니다.

▶ 인터뷰 : 김학도 /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 "올해 정부와 민간에서 펀드로 4천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고, 이를 통해 석·박사 고급인력 양성한다는지 산업혁명펀드를 통해서 3천억 규모의 민간투자자금을 지원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올해만 2천684명의 석·박사를 배출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 김 원장은 진흥원의 내적 성장을 바탕으로 다양한 성공사례를 만들어 혁신성장을 주도해 나가겠다는 뜻도 내비쳤습니다.

▶ 인터뷰 : 김학도 /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 "국정과제 틀에 맞춰서 지역사업, 국제협력사업, 기술사업화 관련해서 새로운 사업들을 육성하고 성공사례들을 만들어서 혁신성장에 기여하도록 하겠습니다."

일자리 창출을 제1 국정과제로 삼은 문재인 정부에서 진흥원의 역할이 기대됩니다.

매일경제TV 정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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