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올해는 다양한 국가의 기업들이 국내 증시 문을 두드릴 전망입니다.
미국과 베트남 기업은 물론, 일본 기업들도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이나연 기자입니다.


【 기자 】
6년 만에 일본 기업이 국내 증시에 상장합니다.

▶ 인터뷰 : 구철모 / JTC 대표
- "현재 일본에 4만 개 면세점이 있지만 단체 인바운드 고객에 특화한 서비스를 하는 면세점은 9개 밖에 없습니다. 그 중에서 7개 면세점이 1천억 원을 넘는 매출을 기록하고 있고, 저희 면세점과 라옥스 면세점 2곳만 5천억 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

이 회사는 일본 오이타현 벳푸시에서 전기제품을 판매하는 도쿄전기상회로 시작한 뒤, 이후 일본 전역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일본 전역에 24곳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약 413억 엔을 기록했습니다.

앞으로 한국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구철모 / JTC 대표
- "사후 면세점으로 제주도, 서울, 부산에 출점할 계획입니다. 저희가 거래하고 있는 여행사들은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에도 송객을 하고 있는 여행사들이 많습니다. 그분들과 협력해서 한국에 진출할…(계획입니다.) "

상장을 통해 공모된 자금은 상품력 강화, 신규 점포 출점, 한국 진출 등에 사용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구철모 / JTC 대표
- "2022년까지 1조 원 매출을 돌파하는 일본 최초의 면세점이 되고자하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현재 단체 관광객에 특화한 서비스를 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개인 고객 확보에도 주력할 생각입니다."

JTC는 오는 26일과 27일 일반 공모청약을 거쳐 다음 달 6일 상장할 예정입니다.

매일경제TV 이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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