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업계가 가구·생활용품 시장에 주목하고 전문관 확대에 나섰습니다.

현대백화점은 천호점 9층에 800평 규모의 홈퍼니싱 전문관을 연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1월 10층에 800평 규모의 리빙관을 연 현대백화점은 이에 따라 총 1천600평 규모의 리빙·홈퍼니싱 매장을 운영하게 됐습니다.

리빙관에는 미국의 윌리엄스 소노마의 포터리반과 포티리반 키즈가 국내 백화점에선 처음으로 들어섭니다.

백화점 측은 또 다이슨 등 프리미엄 브랜드와 함께 연출 시연, 체험 서비스가 가능한 매장도 선보입니다.

현대백화점 측은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내 집 꾸미기'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홈퍼니싱 시장도 함께 성장하고 있어 전문 매장을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홈퍼니싱 인테리어 시장은 지난 2008년 7조 원 규모에서 2017년 12조 원으로 크게 늘었고, 업계에선 오는 2023년에 18조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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