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의 라네즈가 호주의 세포라에 론칭을 시작으로 현지 진출에 속도를 냅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올해 초 호주 멜버른에 호주 법인을 세운데 이어, 호주 세포라에 라네즈를 론칭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이 호주 시장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동안 아모레는 호주 화장품 전문점 메카에서 리테일 마케팅을 담당한 캐롤라인 던롭(Caroline Dunlop)을 첫 호주 법인장으로 선임하는 등 제품 론칭을 준비해 왔습니다.

라네즈는 워터 슬리핑 마스크, 워터뱅크 에센스, 립 슬리핑 마스크 등 수분 연구 기반의 혁신 제품들과 지난해 미국 세포라의 성공적인 런칭 경험을 발판으로 호주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라네즈를 시작으로 아모레퍼시픽만의 특이성 (Singularity)이 담긴 그룹 내 다양한 브랜드를 호주 고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라며 "호주를 비롯한 글로벌 신규 시장의 지속적인 개척을 통해 원대한 기업(Great Brand Company)을 향한 여정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시장 분석 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호주 뷰티 시장은 지난 2016년 기준 7조 원 수준으로 연 평균 5%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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