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등 개발이슈와 '효리효과' 등으로 한 때 경매시장에서 인기몰이를 하던 제주 부동산이 최근 '시들'하는 분위기입니다.
지지옥션에 따르면 경매시장에서 한때 감정가의 2~3배를 웃돌던 제주 부동산이 감정가보다 낮은 금액에 낙찰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경매에 나온 제주 토지 매물 총 60건 중 22건이 낙찰되는 등 낙찰률이 37%로 집계됐고, 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을 나타내는 낙찰가율도 85%를 기록했습니다.
제주 지자체에서 외부 투자를 제한하는 투자억제책을 실시한데다, 중국 관광객이 급감한 것도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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