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이 오늘(13일) 오전 여의도 본사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사 선임과 재무제표 승인 등을 주요 안건으로 하는 정기주주총회를 30일 개최한다고 공시했습니다.

이사회에서 추천된 이사는 사내이사 1인, 사외이사 3인으로, 사내 이사이자 감사위원에는 김형남 삼성선물 감사가 추천됐습니다.

사외 이사에는 박동수 전 다올신탁 회장과 베니 청 오션와이드 캐피털 대표, 리우 제 자이언트 네트워크 그룹 투자총괄이 추천됐습니다.

베니 청 대표는 지난 20여년간 BOA메릴린치 등 글로벌 IB에서 경험을 쌓은 금융 전문가입니다.

베니 청 후보와, 리우 제 후보는 이달 초 중국 대기업인 판하이 그룹(Oceanwide Group)과 쥐런 그룹(Giant Group)이 KTB투자증권의 주요 주주로 참여함에 따라 각각 양 그룹에서 추천한 이사입니다.

이들은 이달 30일 주주총회를 통해 선임될 예정입니다.

KTB투자증권 관계자는 "주총 후 이사회가 구성되고 나면 새로운 모습의 KTB금융그룹으로 재 도약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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