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금호타이어, 현상황에서 해외매각 불가피"

산업통상자원부는 경영위기를 겪는 금호타이어의 경영정상화 방안과 관련해 해외 매각이 불가피하다는데 공감한다고 말했습니다.
산업부 문승욱 산업혁신성장실장은 국회에서 민주평화당이 개최한 '한국GM 군산공장 및 금호타이어 문제 대책 마련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문 실장은 "인수기업이 있으면 국내 기업 매각이 바람직하지만, 현실적으로 유동성 위기가 심각한 상황이어서 마땅한 다른 (국내) 기업이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산업 영향과 지역경제, 일자리를 고려하면 청산되는 것보다는 최대한 존속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