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용 아웃도어 브랜드 와일드로즈는 지난 2월 대리점주와 유통채널 관계자를 대상으로 브랜드 방향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올 가을 겨울 시즌 여성 대상의 일상 아웃도어라는 브랜드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기존 고객층과 젊은 소비자층을 공략하는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을 전달하는 자리로 꾸며졌습니다.

특히 1993년 이탈리아에서 와일드로즈가 처음으로 론칭될 당시 메인 디자이너였던 카트리나 아르투코비치를 초청해 디자인 참여 등 협력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습니다.

카트리나 아르투코비치는 미국 파슨스 디자인 스쿨 출신의 디자이너로서 론칭 첫 해부터 6년간 와일드로즈를 담당해왔습니다.

현재는 본인의 스튜디오인 이탈리아 밀라노 소재의 '플라비아 카트리나 디자인'을 통해 다양한 브랜드의 컨셉과 디자인, 그래픽 구성과 제품 생산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와일드로즈 본부장 설주택 상무는 "이번 S/S 시즌부터 와일드로즈만의 오리지널리티이자 헤리티지인 '여성 아웃도어'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세련되면서도 클래식한 멋을 담아낸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햇습니다.

이어 "고객들이 와일드로즈를 '내 안의 또 다른 나'를 발견할 수 있는 페미닌 아웃도어로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컬러와 여성미가 돋보이는 디자인으로 다가서겠다"고 향후 계획을 전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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