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가 부회장으로 승진하는 등 정기임원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롯데그룹은 롯데지주롯데쇼핑 등 유통·식품·서비스·금융 부문 20여 개 계열사의 이사회를 열고 임원 인사를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봉철 재무혁신실장과 김현수 롯데손해보험 대표는 각각 사장으로,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와 박송완 롯데캐피탈 대표는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또 조현철 롯데알미늄 경영지원본부장은 롯데알미늄 대표이사에 내정됐고, 호텔롯데의 러시아법인인 롯데루스의 신임 대표에는 김태홍 롯데스카이힐CC 총괄부문장이 선임됐습니다.

이번 인사에서는 그룹내 첫 여성 CEO가 탄생하며 롯데롭스 대표에 선우영 롯데하이마트 온라인부문장이 선임되는 등 여성임원의 약진이 계속됐습니다.

롯데그룹은 이번 임원인사에서 50대 신임 대표이사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정돼,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며 역동적인 조직을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습니다.

또 신동빈 회장이 강조한 여성 인재 발굴·육성에 따라 여성임원이 30명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영석 기자/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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