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사료용 아미노산 사업 강화…미국 공장에 5천만 달러 투자

CJ제일제당이 글로벌 사료용 아미노산 사업을 강화합니다.

CJ제일제당은 미국 아이오와 공장에 5천만 달러를 투자해 사료용 아미노산 '쓰레오닌'의 신규 생산라인을 구축한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공장은 올해 2분기에 착공에 들어가 내년 중반부터 연간 2만 톤 규모의 쓰레오닌을 생산하게 됩니다.

쓰레오닌은 동물 사료에 들어가는 필수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글로벌 쓰레오닌 시장은 1조 원 규모, 그 중 북미시장은 20%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중국 심양 공장에서 생산한 물량을 미국에 수출해왔지만, 이번 생산라인 구축으로 미국 내수 시장을 공략해 2021년까지 시장점유율 20%까지 올릴 계획이라고 CJ제일제당 측은 전했습니다.

하봉수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본부장은 "글로벌 사료용 아미노산 시장에서 독보적 1위를 달성하기 위해 쓰레오닌 사업 강화에 나서게 됐다"라며 "공격적인 영업·마케팅 활동을 통해 미국 내수시장을 공략해 단기간에 시장지위를 끌어올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영석 기자/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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