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국씨티은행이 공인인증서없이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넷뱅킹을 선보였습니다.
비대면 채널 거래가 늘어나는 만큼 디지털 금융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건데요.
한편, 최근 겪고 있는 노사 문제에 대해선 인력 구조조정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영석 기자입니다.
【 기자 】
한국 씨티은행이 기기에 상관없이 아이디와 비밀번호로 금융거래 서비스가 가능한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공인인증서나 액티브X 설치 없이 모든 인터넷 브라우저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비대면 거래 비중이 커지는 만큼 인터넷·모바일뱅킹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월 공개한 100여 개 지점 통폐합과 자산관리·비대면 서비스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한 차세대 소비자금융 전략의 연장선입니다.
▶ 인터뷰 : 박진회 / 한국씨티은행장
- "저희가 디지털은 전략이 아니라 우리가 생각하는 것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경로의 선택이다…디지털은 필연적인 과정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
박 행장은 최근 계속되는 노사 갈등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습니다.
박 행장은 점포 축소에 따른 인력 감축 가능성에 인력조정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박진회 / 한국씨티은행장
- "인력 구조조정 없고요, 인터넷뱅크 얘기를 했는데 저희가 추구하는 것은 옴니채널에 시중은행 영업라이센스를 가진 (한국씨티은행이) 새롭게 구현해보자 하는 생각이고, 이런 것들은 대한민국 노동법 안에서 이뤄집니다."
하지만 씨티은행 노조는 반박 자료를 내며 여전히 점포 통폐합에 대해 반대하고 있어 한동안 진통이 예상됩니다.
매일경제TV 정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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