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아 기술의 중요성이 더 커질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당장 생존을 걱정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에게 기술 개발은 쉽지 않은 문제인데요.
공기업의 기술 공유가 중소기업들의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김용갑 기자입니다.


【 기자 】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기술 개발은 기업의 생존을 위한 필수요소가 됐습니다.

하지만 당장 인건비를 감당하기도 어려운 중소기업들은 기술 개발에 투자할 엄두를 낼 수도 없는 상황.

공기업이 나서 중소기업들의 기술 개발 비용을 줄여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 인터뷰 : 김상덕 / 국제한인경제협력회 이사장
- "거대한 변화에 따라 공기업이 변해야 하고 공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을 기업에 공유함으로써 기업은 기술 개발의 비용을 적게 들고도 해외라든지…"

해외 진출을 위해서라도 덩치가 큰 공기업들이 중소기업에 기술을 공유해야 한다는 겁니다.

실제로 중소기업과 함께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공기업의 반응도 긍정적입니다.

▶ 인터뷰 : 이정빈 / 한국전력 수석연구원
- "환경분야에서도 한전은 이상화탄소 포집 저장 기술, 대기오염 저감 기술, 미세먼지 분야 연구를 중소기업과 함께해 국내외 사업으로 진출할 수 있는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한전은 우수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과 함께 기술 개발에 나서거나 한전이 개발한 기술을 중소기업에 보급하는 방식으로 동반성장에 나서고 있습니다.

한전은 화력발전용 촉매제조 및 재생기술 등 환경기술을 중소기업에 이전해 매년 1천500억 원의 수입비용을 절감하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중소기업들의 생존을 위해 공기업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김용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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