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하림그룹 지주사인 제일홀딩스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합니다.
제일홀딩스는 상장 이후 코스닥 상장사인 하림홀딩스와 합병할 전망인데요.
종합식품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목표를 내놨습니다.
이나연 기자입니다.


【 기자 】
하림그룹은 제일홀딩스와 하림홀딩스를 양 지주사로 두고 있습니다.

팬오션하림, 팜스코, NS쇼핑 등 74개 계열사를 거느리며, 올해 자산규모만 9조 원에 이릅니다.

지난 2011년 투자와 사업 부문으로 분할하며 지주사로 전환했던 제일홀딩스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민동기 / 제일홀딩스 대표
- "식품의 기초 소재에서부터 모바일 판매 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의 식품 가치 사슬을 통합관리하는 그 중심에 제일홀딩스가 있습니다. "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팬오션 인수 당시 발생한 차입금을 상환하는 데 사용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민동기 / 제일홀딩스 대표
- "(공모자금은) 팬오션 인수 당시에 발생한 3천300억의 차입금을 상환하고 나머지 금액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서 ICT 분야와 R&D 분야에 투자를 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투명한 경영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재무건전성을 지속적으로, 안정적으로 유지해나가는데…(자금을 사용할 계획입니다.)"

제일홀딩스는 상장 이후 1년 안에 하림홀딩스와의 합병을 추진하고, 제일사료도 코스닥 시장에 상장시킨다는 목표입니다.

하림그룹은 최근 서울 양재동의 파이시티 부지를 확보해 최첨단 도심형 물류단지 개발도 앞두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민동기 / 제일홀딩스 대표
- "경쟁회사보다 더 빠른 시간에 신선한 식품을 공급해주기 위해서 핵심 물류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물류를 하기에 가장 좋은 최적의 장소에 물류 센터를 확보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고 신속한 물류를 위해서는 고객 분류에서부터 물류 체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정보를 갖고 있어야 된다고…"

제일홀딩스는 오는 12일과 13일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19일부터 이틀간 공모주 청약을 접수한 후 이달 안으로 상장할 예정입니다.

매일경제TV 이나연입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