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금융기업 펀디드가 신개념 신용대출 포트폴리오 상품인 '크레딧플러스' 3호를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P2P기업의 신용 포트폴리오 상품은 다수의 개인신용채권에 분산투자해 투자 안전성을 강화했습니다.

크레딧플러스는 이보다 더 안전한 상품으로, 주택 소유자의 신용대출 포트폴리오에 간접적으로 투자한다는 설명입니다.

여신회사가 취급하는 다수의 신용대출 채권에 펀디드가 질권을 설정합니다.

해당 포트폴리오 상품은 주택 소유자만을 대상으로 하는데, 대출자가 소유하고 있는 주택의 선순위 원금액에서 선순위 채권최고액까지의 범위 내에서 신용대출을 실행합니다.

기존 P2P금융사에서 취급하는 신용대출상품은 분산투자 형식이라도 개인회생이나 파산으로 인해 손실이 나면 수익률이 급격히 감소하거나 원금 손실까지 가는 리스크가 있어 투자자들의 우려가 있었습니다.

반면 크레딧플러스는 이러한 개인회생이나 파산 리스크를 없앴다는 설명입니다.

펀디드는 지난달 18일 업계 최초의 상품인 크레딧플러스 1호를 출시해 안전성과 수익성을 인정받아 2억3천900만 원 모집을 조기 마감한 바 있습니다.

이번에 오픈하는 크레딧플러스 3호 상품은 13.5% 수익률에 6개월 만기, 모집금액은 총 2억4천만 원입니다.

이동영 펀디드 대표는 "펀디드는 '금융에 안전을 더하다'라는 비전으로 운영되고 있는 만큼, 대출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안전하면서 합리적인 금융서비스 제공에 집중한다"고 말했습니다.

[백가혜 기자 / lita5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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