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미국을 상대로 한 무역흑자 규모가 31% 급감했습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우리나라의 대미 상품수지 무역흑자는 78억9천2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8조8천억 원이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30.9% 감소한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미국을 상대로 무역흑자를 내는 상위 10개국 가운데 가장 큰 흑자 감소폭을 보였으며, 대미 무역흑자국가 순위에서도 지난해 5위에서 올들어 9위로 추락했습니다.
보호무역주의를 천명한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전쟁 타깃이 될 것을 우려해 대미 수출을 줄이고 수입을 늘린 결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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