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1호 경전철인 의정부 경전철이 개통 5년 만에 파산했습니다.
26일 서울회생법원 21부는 의정부경전철의 신청을 받아들여 파산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의정부 경전철의 부채가 자산보다 많고 앞으로 영업을 지속한다 해도 지속가치가 청산가치에 못 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의정부 경전철은 건설비와 보상비 등 6천700억 원을 투입해 2012년 개통했고, 매년 200억~300억 원의 적자가 발생해 2014년 7월 자본금 911억 원이 완전 잠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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