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근 드론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생활 침입이나 조작미숙 사고 등의 문제로 논란이 적지 않은데요.
국내 한 벤처기업이 제시한 드론식별모듈이 국제표준으로 채택됐습니다.
유재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올해 세계 드론의 예상 출하량 300만대.

지난해 출하량보다 39% 증가한 수준입니다.

매출은 약 6조9천6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4.3% 늘어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저비용의 드론 사용이 활발해지면서 개인용과 상업용 시장이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하지만 드론은 사생활 영역 침입이나 감시, 조작 미숙에 의한 사고 등에 대한 문제로 논란이 적지 않은 상황.

무엇보다 저비용 드론의 경우 소유자를 식별할 수 없다는 게 가장 큰 문제로 꼽혀왔습니다.

이에 국내 벤처기업이 지난해 국제표준화기구, ISO에 드론식별모듈 기술을 제시해 최근 국제표준으로 채택됐습니다.

▶ 인터뷰 : 탁승호 / 아이버디 대표
- "드론에 관한 식별모듈과 드론 면허증을 국제표준으로 작년에 제안한게 채택이 됐습니다. 투표결과 16개 국가에서 찬성을 해줘서 이제 국제 표준이 시작됩니다."

이렇게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국내 벤처기업들의 기술을 소개하는 장이 지속적으로 열려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남팔 / 손정의리더십포럼 상입회장
- "앞으로 포럼 행사를 통해서 가상현실이나 증강현실, 혼합현실 같은 새로운 4차혁명의 주도적인 기술을 소개할 겁니다. "

제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기술들이 속속 공개되면서 대기업은 물론 중소·중견 기업들의 기술 경쟁도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매일경제TV 유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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