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신세계사이먼이 시흥 배곧신도시에 프리미엄 아울렛을 개장했습니다.
스페인풍 외관에 여가시설과 체험형 콘텐츠를 갖춰 새로운 쇼핑명소로 자리잡을 전망입니다.
이나연 기자입니다.


【 기자 】
경인고속도로와 외곽순환고속도로 등 5개 고속도로가 지나는 시흥 배곧신도시.

이곳에 위치한 한 프리미엄 아울렛이 첫 손님을 맞았습니다.

▶ 인터뷰 : 윤희경 / 경기 시흥
- "(기존 아울렛과 차별점은) 이국적인 인테리어하고, 특이한 먹거리들도 많았고요. 부모님과 애들하고 재방문할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

가족 단위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놀이시설과 편의시설을 마련하고, 스포츠와 아동, 리빙 등의 매장도 늘렸습니다.

또 인근 상권을 고려해 펫샵과 병원, 서점, 약국, 헤어샵 등 지역밀착형 매장도 들어섭니다.

▶ 인터뷰 : 조병하 / 신세계사이먼 대표이사
- "프리미엄 아울렛이 단순히 재고를 싸게 살 수 있는 곳이 아니라 소비자들한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 일상에 지친 도시인들이 가까운 교외에서 힐링할 수 있는 그런 공간으로… "

주말이나 연휴 나들이로 아울렛 매장을 찾는 가족들이 증가하며, 아울렛 매출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난해말 기준 아울렛 시장 규모는 지난 2015년보다 5.4%가량 성장한 9조2천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 스탠딩 : 이나연 / 기자
- "내수 불황의 벽에 가로막힌 유통업체들은 이처럼 성장성이 좋은 아울렛에 꾸준히 투자하고 있습니다."

유통 3사는 대형 복합쇼핑몰과 몰링형 교외 아울렛을 잇따라 개장하며 차별화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프리미엄 아울렛이 도입된지 10년.

'명품의 대중화'를 내세웠던 아울렛은 '여가와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이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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