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삼성전자가 갤럭시S8 시리즈의 예약판매 시작을 앞두고, 전국 3천여곳에 체험존을 마련했습니다.
애플과 LG전자는 기존 제품에 새로운 컬러를 출시하는 등 올 봄 스마트폰 시장의 마케팅 경쟁이 더 치열해지고 있는데요.
장남식 기자입니다.


【 기자 】
올해 상반기 스마트폰 시장의 최대 기대작인 '갤럭시 S8' 시리즈가 오는 7일부터 예약판매에 들어갑니다.

갤럭시 S8의 본격 출시를 앞두고 애플과 LG전자는 판매량에 영향을 미칠까 전전긍긍하며 새로운 컬러의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애플은 최근 붉은색을 좋아하는 중국인과 아시아 시장을 겨냥해 아이폰7 시리즈에 레드 컬러를 내놨고, LG전자는 'G6' 블랙에디션 2종을 한정판으로 선보였습니다.

특히 갤럭시S8처럼 화면을 키운 LG전자의 경우 전작인 'G5'의 실패로 긴장감이 훨씬 더 큽니다.

LG전자는 새로운 컬러의 제품 출시 뿐 아니라 이통사에 제공하는 판매장려금 확대와 지속적인 프로모션 혜택으로 'G6'의 고객 확보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이번달에는 'G6'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스마트워치 'LG워치 스포츠' 1천대를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합니다.

'G6'는 출시 초기 18대9 화면 비율과 카메라 화질, 방수 기능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전개하면서 이외에 성능과 기능을 고객들에게 제대로 알리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출시 이후 SNS, 블로그를 중심으로 성능과 기능에서 호평을 받으면서 네티즌을 중심으로 '겸손 마케팅'이란 말도 나왔는데 대대적인 프로모션과 맞물려 출시 초기보다 잠잠해진 'G6'의 판매 실적을 끌어 올릴 수 있을 지도 관심입니다.

매일경제TV 장남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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