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인터넷 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오늘부터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1992년 평화은행 이후 25년 만에 새 은행의 등장인데요.
인터넷 전문은행의 등장으로 향후 은행의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스마트폰만 있으면 24시간 내내 언제 어디서든 은행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됐습니다.
김용갑 기자입니다.


【 기자 】
인터넷전문은행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오후 4시가 되면 영업을 종료하는 기존은행들과 달리 인터넷 전문은행은 스마트폰만 있으면 24시간 언제 어디서든 은행업무를 처리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직접 예금 계좌를 개설해봤습니다.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개인정보를 입력하고, 신분증을 촬영해 등록합니다.

각종 약관에 동의하고 본인인증을 마치면 가입이 완료됩니다.

고객이 직접 점포를 찾아가지 않아도 계좌개설이나 대출이 가능해진 겁니다.

하지만 예금계좌를 만드는 데도 동의해야할 약관의 수가 많고 본인인증 방법이 번거로워 20분 이상 시간이 걸린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일단, 인터넷은행측은 비용 절감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영업에 나설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심성훈 / K뱅크 행장
- "영업점과 대규모 인력이 필요하지 않아서 절감된 비용은 모두 고객 여러분들께 제1금융권 최고의 금리 수준 혜택으로 돌려드리겠습니다."

케이뱅크는 앞으로 3년간 소상공인과 청년 등 서민계층 12만 명에게 5천억 원을 공급해 은행의 문턱을 낮춘다는 계획입니다.

매일경제TV 김용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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