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부가 이달 중순 환율보고서를 발표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우리나라가 미국과 중국, 일본 등 글로벌 환율갈등을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한국은행은 '2017 글로벌 경제 10대 이슈의 모니터링'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작년 하반기 이후 달러화 강세 기조가 재개되고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주요 교역국에 환율 문제를 제기하는 등 글로벌 환율갈등 양상이 심화됐다"며 진단했습니다.
보고서는 "환율과 관련해 미국과 다른 나라의 긴장관계가 당분간 지속할 가능성이 있다"며 "미국의 환율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중국, 일본, 독일 등 대미 무역 흑자국들은 환율 움직임에 상당한 부담을 안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대미 무역 흑자국들은 무역흑자 수준, 대미환율 변화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미국과 환율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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