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지난해 글로벌 경기침체와 파업 등의 영향으로 2010년 이후 6년만에 5조 원대로 급감했습니다.
현대차는 서울 양재동 사옥에서 2016년 경영실적 발표회를 열고 지난해 영업이익이 5조1천935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18.3%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32.6% 감소한 1조212억 원에 그치면서 201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이는 국제회계기준 적용이 의무화된 2010년 이후 가장 부진한 실적으로 연간 영업이익규모는 2012년 8조4천369억 원을 기록한 이후 5년 연속 감소세 입니다.
또 지난해 영업이익률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4%포인트 하락한 5.5%를 나타냈고, 당기순이익도 5조7천197억 원으로 일 년 새 12.1%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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