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이슈진단]트럼프 신정부 출범
시시각각 변화하는 글로벌 마켓, 월가엔 지금 무슨일이?
간밤 핫한 이슈를 집중 분석, 관련 국내외 종목의 투자 전략까지 한방에 제시합니다!
<출연자 : 김권진 한국투자증권 차장>
Q. 취임 당일 뉴욕과 유럽 주식시장 분위기는 어땠나?
A. 불확실성 해소 차원에서 상승 분위기였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 연설과 함께 뉴욕증시의 다우지수가 순식간에 급락하였다. 시장은 무엇을, 어떻게 바꾸려는지 여전히 헷갈려한다.
Q. 취임 연설이 생각보다 내용이 없었다. 라는 평가를 받던데 어떤 이야기들을 했나?
A. 선거유세 수준으로 새로운 내용이 없었다. 구체화된 정책이 나올 때까지 불확실성이 지속될 전망이다. 기존 정치권에 대한 비판과 미국 우선주의를 반복적으로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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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불확실성 지속될 전망이라고 했는데, 보통 새로운 대통령이 당선되면 취임효과가 있다. 게다가 연초니까 연초효과도 있을텐데, 앞으로 시장에서는 '트럼프 기대감‘을 전혀 느껴볼 수 없나?
A. 구체적인 정책들이 언급되지 않아 불확실성이 더욱 커진다. 경기부양 정책 실행 기대감이 있다.
트럼프의 감세, 재정지출 확대, 규제완화와 보호주의 정책에 따른 세계경제 충격 불확실성이 있다.
Q. 트럼프 수혜주를 찾기 위해 어떤 부분에 주목해야 하나?
A. 미국의 재정지출과 인프라 투자 기대감으로 경기 민감주 기대감이 지속된다. 건설주및 중공업에 산업재 관련주가 있다. 전통에너지 관련주 기대감이 있다.
Q. 트럼프 취임 이후 자사주 매입이 급증했다고 하는데, 이유는 무엇인가?, 또 이런 현상이, 우리나라 투자자들에게도 중요한 투자포인트가 되나?
A. 트럼프의 송금세 인하와 트럼프 취임이 자사주 매입을 촉발할 중요한 변수이다. 2004년에 미국 의회가 송금세를 한시적으로 5.25%까지 인하하는 본국투자법(Homeland Investment Act)을 제정 경험하였다.
Q. 트럼프 취임 이후, 우리가 또 지켜봐야 할 글로벌 이슈는 무엇인가?
A. 27일에는 미국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예비치가 발표되었고, 4분기 미국 경제가 2.2% 성장했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각 부문의 경제상태를 나타내주는 지표(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 12월 기존주택판매, 12월 신규주택판매)와 기업들의 실적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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