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이슈진단]트럼프 취임, 글로벌 무역 전쟁 시작되나?
시시각각 변화하는 글로벌 마켓, 월가엔 지금 무슨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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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자 : 김권진 한국투자증권 차장>
Q. 취임 연설 내용은 어떻게 예상하나?
A. 취임 연설의 주제는 '미국인이여, 꿈을 크게 꾸자',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이다. 일자리 창출이 핵심 무역, 안보, 위싱턴 질서 재편 방안을 공개할 것이다. 인프라 투자와 제조업 부활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할 것이다. 자동차, 기계 등 내구재 산업에 관심을 가질 가능성이 있다. 제조업 끌어오기 전략과 글로벌 자동차 업체에 대한 전방위적 압박이 있을 것이다.
Q. 이제 대통령의 이름으로 본격적으로 움직이게 될 텐데, 당선인 이었을 때 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 하진 않을 것이라는 얘기도 있다. 지금까지의 행보를 계속 이어갈까, 아니면 주변국의 이야기에 귀를 좀 기울여 줄까?
A.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탈퇴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폐기가 있다. 트럼프 정부 출범은 세계 각국에 ‘자국 이익중심주의’가 확산가능성이 있다.
Q. 세계가 트럼프의 입 하나만을 바라보고 있는 게 지금 우리의 현실인 것 같다. 우리나라와 미국 사이에도 해결해야 할 몇 개의 과제들이 남아있는데, 앞으로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지켜봐야 할까?
A. 사드 및 방위비 분담금 증액 방안이 있다. 환율조작국 지정, 보복 관세가 당장 현실화될 가능성은 낮지만 무역 관련 리스크는 확대될 것이다. 반세계화, 고립주의 흐름은 그 범위에 따라 치명적이다.
Q. 미-중간의 긴장 상태도 좀 더 심화될 것으로 보여 지는데, 미국과 중국, 모두 우리에게 중요한 시장이다. 어떤 전략으로 대응해야 할까?
A. 보호무역주의가 수면 위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아 중국과의 무역전쟁 가능성이 있다. 미국의 고립주의는 글로벌 무역전쟁 긴장감이 증폭된다. 환율을 포함한 글로벌 무역전쟁 본격화는 국내 수출 기업 입장에서 악재이다.
Q. 트럼프가 앞으로 가장 핵심적으로 추진할 정책은 무엇일까?
A. 전통 에너지 사업 및 인프라 투자지속으로 일자리 마련정책이 있다. 보호무역주의로 자국 중심에 무역정책을 할 것이다. 트럼프 노믹스로 불리는 인프라 지출 확대와 감세가 있다.
Q. 취임이후 환율, 유가 전망은 어떻게 보나?
A. 당선 후 달러 강세 지속 최근 변화 가능성이 있다. 보호 무역 주의를 실현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트럼프 취임 후 셰일가스 재개 가능성이 있다. opec 감산 시작과 50달러에서 55달러의 균형점에서 변동 폭이 축소될 것이다.
Q. 트럼프 취임을 앞두고, 국내외 주식시장에서는 트럼프 수혜주 찾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어떤 업종, 종목들이 있나?
A. 취임식 트럼프 랠리의 분기점 가능성이 있다. 미국의 재정지출과 인프라 투자 기대감으로 경기민감 주 기대가 지속될 것이다. 건설 주 및 중공업 관련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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