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세탁서비스를 시범 운영합니다.
세븐일레븐은 1~2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의 비중이 증가하고 가사노동시간이 감소하는 추세에 발맞춰 편의점 매장 안에 세탁 편의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 측은 전문 세탁서비스 업체와 제휴를 맺고 무인 세탁서비스를 제공하며, 24시간 소비자가 원하는 시간에 세탁물을 맡기고 찾아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세탁서비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터치스크린을 통해 세탁물 종류를 입력하고 세탁물 투입구에 세탁물을 맡긴 후 접수증을 수령하면 됩니다.
세븐일레븐 측은 현금이나 신용카드, 교통카드 등 다양한 결제수단을 지원하며 가격도 와이셔츠 990원, 운동화 3천500원, 정장 한 벌 5천200원 등으로 기존 프렌차이즈 세탁서비스보다 최대 15% 저렴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가 27.1%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고, 배우자가 있는 가구 10곳 중 4곳 이상이 맞벌이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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