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비임상시험 전문기업 켐온이 스펙과의 합병을 통해 오는 3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합니다.
켐온은 공모 자금을 활용한 투자확대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장남식 기자입니다.


【 기자 】
비임상시험 전문기업 켐온이 이베스트스팩2호와 합병을 통해 3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합니다.

상장을 통한 유입 자금 규모는 140억 원으로 사업 확대를 위한 설비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송시환 / 켐온 대표이사
- "우수한 인력, 첨단 장비, 시설을 확보하는데 공모자금을 활용할 것이며 글로벌 10대 CRO(시험수탁기관)가 되고자 하는게 단기목표입니다."

2000년 설립된 켐온은 의약품과 식품, 화학물질 등에 대한 효능과 안전성을 연구하는 비임상시험 실험대행 업체로 지난해에는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이 113억 원, 영업이익은 20억 6천만 원을 달성했습니다.

켐온은 상장 이후, 시스템 구축을 통해 2천800억원 규모로 평가 받는 국내 효능 평가 시장을 선점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 화학물질에 대한 유해성 심사 의무화를 골자로 하는 '화평법' 시행으로 인해 관련 시장이 1조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보여 켐온도 수혜를 받을 전망입니다.

한편 켐온의 최대주주는 코스닥 상장사인 줄기세포치료제 전문 기업 코아스템이며 스펙 합병 후 최대주주의 지분율은 55%가 될 예정입니다.

매일경제TV 장남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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