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은 올해 투자 테마로 주식 시장을 눈여겨 봐야하고 특히 미국 주식이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매년 투자전략 테마를 발표하는 SC제일은행 자산관리본부는 올해 '#pivot? 전환점-투자의 길을 묻다'로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SC제일은행은 '#pivot?'은 빨라지는 변화 속도에 리플레이션 (디플레이션에서는 벗어났지만 심한 인플레이션에는 이르지 않은 상태) 환경에서의 투자 기회를 면밀히 포착해 보자'는 의미와 남아있는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을 담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SC제일은행은 앞으로 전개될 리플레이션 환경에서 주식을 가장 눈 여겨 봐야 할 자산으로 손꼽으며, 주식 중에서도 특히 미국 주식의 가장 큰 수혜를 예상했습니다.
또 채권에 대해서는 물가상승이나 금리인상 기대를 감안할 때 물가채, 시니어론 (뱅크론) 등은 포트폴리오의 방어력을 높이는 한편 안정적 수익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반면 미국 하이일드 채권의 경우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제공하면서 경기 회복의 수혜를 함께 누릴 수 있는 채권 자산으로 평가했습니다.
이 밖에도 일본 주식, 아시아 포함 이머징 마켓 주식, 원자재 시장에서도 일부 수익의 기회를 찾을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장호준 SC제일은행 자산관리본부 전무는 "2017년은 전환기의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측한다"며 "정부의 정책은 통화정책에서 재정정책으로 이행되고, 리플레이션이 경제의 화두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장 전무는 이어 "그 동안 세계화라는 범주에서 균형과 화합을 도모했다면, 내년에는 각국의 입장을 극명하게 드러내는 모습들이 더 뚜렷해지며, 글로벌 주도권의 관점에서는 미국 주도 (Pax Americana)에서 다극화 체제로 전환되는 모습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SC제일은행 측은 '2017년 금융시장전망'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SC제일은행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자료 및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고 1월 중 전국 주요 도시에서 VIP 고객들을 대상으로 대규모의 '웰쓰케어(Wealth Care)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