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세계는 개장 한달동안 교통 대란 없이 500만 명이 방문하며 지역에 상권에 안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세계 측은 고객들에게 DM을 발송하지 않는 등 개장 홍보를 줄이고 대구시와 함께 대중교통 이용 캠페인을 벌인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 개장 이후 KTX 승·하차 인원은 60% 가량 늘었고, 고속버스 이용객은 2배 가량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지하철 동대구역 승ㆍ하차인원 인원도 대구 신세계가 개점한 15일에 전주 같은 요일보다 181.4%나 늘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대구 신세계는 영업면적 10.3만㎡의 지역 최대 규모로 아쿠아리움과 테마파크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앞세 앞세워 지난달 15일 문을 열었습니다.
백화점은 올 상반기 루이비통, 보테가베네타, 디올, 생로랑, 불가리, 티파니 등 명품매장들이 차례로 들어서면 개점 1년차 매출 6천억 원을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대구 신세계 김봉수 부사장은 "국내 최초의 복합환승센터와 압도적인 하드웨어는 물론 다양한 컨텐츠를 품은 대구 신세계 오픈으로 대구로 이어지는 모든 대중교통수단의 이용객수가 크게 늘면서 대구시를 관광도시로 변모시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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