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 스마트폰을 통해 계좌를 만들 수 있는 비대면 실명확인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국내에서 처음으로 법인과 시각장애인도 비대면 계좌 개설이 가능해졌습니다.
'법인 비대면 계좌개설서비스'는 법인 대표가 휴대폰으로 본인인증을 한뒤, 법인증명서 정보입력· 약관동의, 대표자 신분증 진위확인·영상통화의 프로세스를 거쳐 법인 계좌개설이 이뤄집니다.
또 '시각장애인 비대면 계좌개설서비스' 경우도 스마트폰 화면 메뉴를 음성으로 안내해 시각장애인이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도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했습니다.
이밖에 '행정자치부의 신분증 진위확인시스템'을 비대면 계좌개설에 도입, 본인확인을 통한 보안을 한층 더 강화했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대한민국 최초은행, 디지털 선도은행으로서 앞으로도 개인 및 법인, 장애인 및 취약계층을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해 국민 모두에게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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