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은 지난 13일 투게더스, 투게더POS 협력업체 대표 베스트앤씨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소마트를 대상으로 현금카드 결제서비스 제공을 공동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투게더POS는 투게더스가 개발한 유통매장용 결제시스템으로 전국 3천400여 개의 중·소마트가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투게더스는 투게더POS에서 현금카드 결제가 가능하도록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투게더POS의 설치·유지보수 업무를 지원하는 전국 40여개 협력사들은 관할 중·소마트에 현금카드 결제서비스 소프트웨어 설치를 지원하게 됩니다.
은행 측은 현금카드 결제서비스를 이용하면 가맹점은 카드수수료를 1.0% 이하로 낮출 수 있고, 이용고객은 소득공제 혜택이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NH농협은행 핀테크사업부 관계자는 "여신전문업법의 개정으로 연매출 3억원 이상의 대형 가맹점들은 신용카드 수수료 인상과 리베이트 금지에 따른 수익축소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라며 "상대적으로 수수료가 낮은 현금카드 결제서비스를 적극 활용한다면 비용 절감에 효과적이고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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