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을 추진중인 금호타이어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발표가 미뤄졌지만, 주가는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금호타이어의 지난 13일 종가는 매각경과를 공시한 지난해 12월 27일 대비 14.64% 오른 9천240원을 나타냈으며 오늘(16일) 장 초반에도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금호타이어는 매각 공고 이후 주가가 급락했지만 최근 중국 업체들이 본입찰에 참여하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기대감 등이 반영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지난 12일 금호타이어의 지분 42.01%를 매각하는 본입찰에는 더블스타 등 3개의 중국 업체가 참여했습니다.
당초 우선협상대상자는 13일 오전에 발표될 예정이었지만 매각주관사인 크레디트스위스와 법무법인 광장 등이 본입찰 참여업체의 인수의향서 검토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요청하면서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발표를 미루기로 했습니다.
우선협상대상자는 이르면 이번주 초에 발표될 예정이며, 매각가는 1조원 안팎이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백가혜 기자 / lita53@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