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장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섹터는 무엇일까?
증권사 리서치센터의 리포트를 심도 있게 분석한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 연구원>


Q. 2017년 연초 이후 의류업종 흐름은?
A. 현재 코스피 시장 내에서 내수 및 OEM 관련 의류업종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섬유의복 업종 지수가 2.2%대 하락을 보이고 있으며, 코스피 평균 대비 수익률이 부진한 상황이다. OEM 업체들 주가의 경우 작년 연말 이후 등락세가 지속되고 있는데, 수출주로서 환율 변동에 주가가 연동되는 흐름이다. 내수 업종은 전반적으로는 부진하나 일부 실적이 양호한 업체들의 주가는 양호한 편이다.

Q. 섬유?의복업종 4분기 실적, 눈높이 낮춰야 할까?
A. 11월 이후 백화점 업체들의 성장률이 좋지 않았고, 주요 유통 채널 부진이 지속됨에 따라 4분기 매출 성장률 역시 다소 부진한 상황이다. 다만, 내수 업체들의 전반적인 이익 개선 추세는 지속되고 있다. 2011년 이후 2014년까지 지속되었던 이익 하락세가 2015년 바닥을 다졌고, 2016년 이후 판관비 개선, 원가율 절감 등을 통해 이익이 개선되고 있는 모습이다. 의복업종의 매출은 앞으로도 다소 부진하겠으나 이익 개선에 대한 방향성 자체는 유지될 것이라 판단한다.

Q. 유통업종 위축, 최근 분위기는?
A. 1월 현재 유통업 전체 주가는 0.7%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그 안에서 백화점 업체들과 홈쇼핑 업체들의 주가는 상승세인 반면, 편의점과 마트 업체들의 주가는 상승하는 추세다. 전체적으로 본다면 상대적으로 성장성이 있는 편의점 업체들의 주가가 특히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통 오프라인 업체들의 주가는 다소 부진한데, 대형마트의 경우에도 최근 등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모습이다. 유통업종 전체적으로는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신규 사업, 특히 면세 사업 참여자들의 주가는 지속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Q. 2017년 유통업종 전망과 투자전략은?
A. 유통업종 내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업체별 단기 모멘텀을 확인한 후 대응할 것을 권한다.

Q. 섬유?의복업종 내 최선호주는?
A. 최근 환율 움직임에 따라 등락이 계속되고 있는 OEM 업체들에 대해서는 다소 보수적 관점을 유지할 것을 제시한다. 업황 개선은 올해 하반기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는데, 그렇다면 상대적으로 이익 개선이 나오고 있는 내수 의류주에 주목할 것을 권한다. 다만, 유통 업체와 마찬가지로 전체 업종보다는 개별 업체들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 현 시점에서는 상대적으로 실적 개선이 양호하고 기존 추정치를 상회할 것으로 보여지는 F&F 같은 중소형주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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