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 유가 상승과 달러 강세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7천억원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SK이노베이션의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은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한 7천482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러한 실적은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평가이익 발생과 정제마진 회복 등의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정제마진은 지난해 3분기 배럴당 5달러대까지 떨어졌지만 난방유 수요가 늘어난 4분기에 7.7달러까지 확대됐습니다.
증권가에서는 SK이노베이션의 재고평가이익이 2천2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정제마진 상승에 따른 정유부문의 수익성이 강화로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우호적인 환율 여건도 실적 개선에 한 몫을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달러로 대금을 받는 SK이노베이션은 원·달러 환율이 1원 상승할 때마다 약 10억원의 이익 증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장남식 기자/jns100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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