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비리와 관련해 재판에 넘겨진 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과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에 대한 1심이 오늘(13일) 선고됩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은 오늘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과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 전 의원과 정 전 회장에 대한 선고를 진행합니다.
검찰이 2015년 포스코 비리 관련 수사를 8개월여간 벌인 후 이들을 같은해 10~11월에 재판에 넘긴 지 1년3개월여만입니다.
앞서 검찰은 결심공판에서 "정권 실세가 민영 기업인 포스코를 사유한 것"이라며 이 전 의원에게 징역 7년에 벌금 26억원을 구형했으며, 부실기업을 인수해 포스코에 손해를 끼친 혐의로 기소된 정 전 회장에게 검찰은 징역 7년에 추징금 491만원 등을 구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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