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유럽, 일본 등 선진국 시장은 지난 연말의 기술적 조정을 딛고 다시 고점을 높히는 시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 보다는 트럼프 취임 이후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 미국과 유럽, 중국 등 주요국의 제조업 지표가 빠른 속도로 개선됨에 따라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살아나고 있는 모습입니다.
지난 주 제약바이오, 엔터, 게임, 컨텐츠 등 낙폭 과대 종목군들의 반등이 이어지면서 IT 주도업종 내 반도체, 디스플레이 장비 종목들은 다소 쉬어가는 흐름이었습니다. 다만,
삼성전자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발표 이후 반도체, 디스플레이 업종에 대한 우호적인 분위기는 계속 지속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일정 부분 키 맞추기 장세가 마무리 되면 주도업종으로의 수급 강화 현상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디트로이트 모터쇼 등 단기적인 모멘텀을 앞두고 대형주 보다는 중소형 성장주들의 매기가 다시 살아날 가능성도 높아 보입니다.
* 이번 주 주요 일정&이벤트 *
1월 9일(월) :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기술이전 및 M&A 가능성 주목
1월 10일(화) : 중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
1월 11일(수) : 미국 11월 도매재고, 브라질 1월 기준금리
1월 12일(목) : 옵션만기일-금융투자 매도 우위 예상, ECB 12월 통화정책회의 의사록 공개
1월 13일(금) :한국은행 금통위 - 금리동결, 17년 성장률 전망, 옐런의장 타운홀 미팅
성황리에 끝난 2017 CES 이후 기술주들의 주가 흐름이 가장 궁금한 오늘 거래일입니다. 지난 주말 소위 FANG(페이스북, 아마존, 넷풀릭스, 구글 등) 기업들의 주가가 약진하면서 나스닥 지수가 다시 한번 사상 최고치를 갱신했기 때문에 관련주들의 긍정적인 움직임 기대해 볼 수 있겠습니다. 이번 주 역시 중요한 일정과 이벤트들이 많이 있어 주요 일정 잘 참고하셔서 한 주 대응 전략 세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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