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일부 치약 외에도 애경 등 다른 제조사의 치약과 가글액, 화장품에도 가습기살균제 성품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전수 조사에 나섰습니다.
식약처는 "미원상사로부터 가습기살균제가 든 원료물질을 납품 받아 치약 등을 제조한 업체에 대해 현장 조사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CMIT와 MIT 성분은 세균 번식을 막는 보존제 목적으로 사용돼 왔으나 폐 섬유화 등을 일으킬 수 있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미원상사로부터 CMIT와 MIT가 함유된 원료물질을 납품받은 업체 가운데 치약이나 화장품, 가글액 등을 생산하는 업체는 아모레퍼시픽을 비롯해 애경산업, 우신화장품, 코리아나화장품 등 10여곳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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