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집중관찰 시간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남광토건의 최근 이슈와 CEO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정영석 기자, 먼저 최근 이슈를 살펴보겠습니다.
남광토건이 어제 인수합병을 다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기업회생절차 중인
남광토건이 경영정상화를 위해 인수·합병을 추진합니다.
남광토건은 어제(7일) 2012년 12월 인가받은 회생계획의 채권 출자전환이 대부분 완료됨에 따라 서울지방법원의 허가를 얻어 본격 인수합병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남광토건은 지난해 8월 삼일회계법인과 인수합병을 위한 매각 주간사 선정 계약을 체결했고, 이에 따라 오는 9일 매각 공고 후 23일부터 인수의향서를 접수할 예정입니다.
남광토건은 지난해 2,400억 원의 공공공사를 수주해 목표치를 1300%가량 초과 달성하는 등 기업 회생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이에 지난달 18일 한국거래소의 회생법인 상장적격성 정기 실질심사 대상 여부 심의도 통과했습니다.
이 같은 소식이 어제 알려지면서
남광토건의 주가는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남광토건의 이번 인수합병 추진은 벌써 여섯번째인데요.
1980년대 시공능력평가 순위 10위안에 들었던 과거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 앵커멘트 】
CEO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현재 최장식 대표이사가
남광토건을 이끌고 있죠?
【 기자 】
최장식 대표는 지난 2012년 신임 대표로 선임됐습니다.
최 대표는 이전에 쌍용건설에 재직하며 괌 하얏트 호텔 건설 현장을 지휘하고, 영업본부장을 거치며 건설 현장과 마케팅 노하우를 두루 갖춘 점을 높이 평가 받았습니다.
당시
남광토건은 주택시장 침체로 재무구조 개선 작업에 들어가며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상황이었는데요.
최장식 대표 영입에도
남광토건의 경영상황은 더 나빠져 그해 12월
남광토건은 법정관리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각고의 노력을 통해 좋은 실적을 거뒀는데요.
앞서 언급했듯이 특히 공공공사에서 목표치의 1300%를 달성하며, 이번 인수합병 추진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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