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관찰] 아모레퍼시픽 (9) 종합분석 - 김승회 · 이광무 MBN골드 전문가

■ 방송 : M머니 한밤의 증권경제 쇼 (오후 10시~12시)
■ 진행 : 하창수 아나운서 · 김용환 MBN골드 전문가
■ 출연 : 김승회 · 이광무 MBN골드 전문가

【 앵커멘트 】
대전에 있는 아모레퍼시픽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생산 차질이 불가피해 보이는데 실적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 김승회 전문가 】
대전 공장은 아모레퍼시픽의 생활용품을 생산하는 공장으로 이번 화재가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다. 보험에 가입되어 있기 때문에 충분한 피해보상이 이뤄질 것이다. 아모레퍼시픽의 생활용품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의 13%, 영업이익의 12%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러한 부분들을 다 감안해서 보험료가 지급 될 것이다. 따라서 화재로 인한 실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다.한편 아모레퍼시픽은 화장품의 브랜드 파워가 상당한 회사로 중국시장 성장성과 더불어 장기적인 성장 추세는 지속될 것이다. 주가 역시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다만 걱정이 되는 부분은 계속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하고 있으나 질적인 성장이 아닌 양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즉, 수익성과 영업이익률 개선 없이 매출만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고민을 해 볼 필요가 있다.

【 앵커멘트 】
한중일 황금연휴에 따른 유통업계 대목을 앞두고 주식시장에서도 수혜주 찾기에 분주하다. 아모레퍼시픽 역시 수혜를 기대해 볼 수 있을까요?

【 이광무 전문가 】
이번 주에는 한국과 중국, 일본 모두 황금연휴가 시작된다. 그 중에서도 중국 연휴 모멘텀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 중국은 노동절 연휴에 들어간다. 노동절 연휴가 시작이 되면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증가하면서 매출 향상이 나타날 것이고 아모레퍼시픽 또한 그 수혜가 예상된다. 지난 1분기 중국인 관광객 숫자는 전년 동기 대비 45%나 급증했다. 더구나 이번 연휴로 인해서 중국인 관광객은 더욱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의 경우에는 올 한해 중국시장에서 18%의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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