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관찰] 아모레퍼시픽 (6) 미래분석 - 이성웅 동양증권 연구원

■ 방송 : 증시 오늘과 내일 1부 (오후 1시 ~ 3시)
■ 진행 : 이주영 아나운서
■ 출연 : 동양증권 울산지점 이성웅 연구원

【 앵커멘트 】
이번 순서는 Mmoney 집중관찰 종목의 미래 가치를 분석해보는 시간이다.
동양증권 울산지점 이성웅 연구원과 전화연결 되어있다. 오늘의 집중관찰 종목은‘아모레퍼시픽'이다. 미래 가치 분석해 달라.

【 이성웅 】
아모레퍼시픽은 전 거래일 매스 뷰티 사업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물류창고 내에 물품은 불에 탔으나 생산시설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화재와 관련된 자산 손실은 대부분 보험이 가입돼있어서 괜찮고 재고도 유지되어 있어서 실적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나 생산관리 시스템 복구가 순조롭게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복구가 장기화된다면 아모레퍼시픽의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에서 13.3%의 비중을 차지하는 생활용품 부문의 수익성 위축의 가능성도 있어서 주목이 필요하다.

아모레퍼시픽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8950억 원, 영업이익 1,590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방문판매채널은 실적 둔화가 지속되고 있으나 온라인 및 면세점 채널에서의 호조가 작년에 이어 지속될 것으로 보이면서 무난한 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사업 진출과 관련해 한순간에 눈에 띄는 호조를 보이긴 힘드나 마몽드의 구조조정과 이니스프리, 에뛰드의 확장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점차적인 마진 확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홍콩 판매 법인 인수 효과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약점인 방문판매채널의 역신장 폭이 감소하고 있고 면세점 및 온라인 채널의 호조가 지속되고 있다. 중국 사업에서도 구조조정 및 점포 확장이 동시에 이루어지면서 실적의 질적인 개선이 지속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는 바 미래 분석은 밝다고 보인다.

차트를 통해서 살펴보면 작년엔 실적 부진 예상으로 100만 원 이하까지 조정세가 나타났으나 실적 우려를 떨쳐내면서 130만 원대까지 반등세가 나타났다. 단기적인 반등의 부담에 따라 조정 시 매수 관점으로 결론지으며 매수가는 116만 원, 목표가는 150만 원, 손절가는 105만 원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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