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황센터 정유리입니다. 2013년 하반기 최대 경제 이슈를 꼽으라면 양적완화 축소가 아닐까 싶은데요, 간밤 해외시장은 양적완화를 둘러싼 우려와 불확실성 속에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자세한 해외시황 소식 살펴보시죠.
먼저, 뉴욕 시장입니다
뉴욕시장은 하락세로 마감했습니다.
혼조세로 출발했지만 장초반 하락반전했는데요, V자 곡선을 그리며 한 때 1만5900선 회복했지만 다시 밀려나며 127p 빠지며 15800선에서 마감했습니다.
미국 의회가 2014년 회계연도 예산안에 잠정 합의한 것이 오히려 악재로 작용했는데요, 연방예산안이 타결되면서 예산안에 대한 불확실성이 사라진 만큼 미국 증시가 추가적인 상승을 이어나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지만 투자자들은 반응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양적완화 축소가 올해 안에 시작될 가능성에 더 무게를 실으며 관망세를 보였고 시장은 하락장이 연출됐네요. 그럼 자세한 뉴욕시장 마감 상황 확인해보시죠
-S&P500지수는 1800선이 무너졌고, 약 5주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다음은 종목별 흐름 보시겠습니다.
먼저 상승종목인데요
마스터카드가 내년 1월, 10대 1로 주가를 액면분할하고 배당금을 83%로 올리겠다고 발표하면서 3%대 급등했구요, 코카콜라는 1%대, 프록터앤갬블은 1%가까이 오르며 어제의 하락폭 만회했네요
일부기업들의 하락장엔 기대를 밑돈 실적발표가 있었습니다.
창고형 할인매장인 코스트코와 중장비 업체인 조이 글로벌은 실적 발표 후 약보합권에서 마감했구요 알코아는 3거래일만에 하락반전하며 2%대 밀려났습니다.
다음은 유럽 시장 살펴보시죠
유럽 시장은 양적완화 축소 우려로 이틀째 하락하며 마감했습니다. 미국 의회가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타결지었다는 소식에 시장은 잠시 좋아졌지만 오는 17일 열리는 FOMC 회의에서 연준이 양적완화 축소를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가 또 다시 장을 하락세로 이끌었습니다. 그럼 자세한 유럽 시장 마감상황 보시겠습니다.
-영국 IT기업인 이메지네이션 테크놀로지스가 매출저하로 24%가까이 급락했습니다.
-국방비 예산집행이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방산업체들이 강세를 보였는데요. 유럽 최대 방산업체들인 EADS와 BAE시스템즈 모두 2%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이어서 아시아로 가보겠습니다.
아시아시장도 일제히 하락하며 마감했습니다.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아시아에도 영향을 미친 가운데 중국은, 전날 발표된 11월 산업생산부진까지 겹치며 한 달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자세한 아시아지수 살펴보시죠
-중국 정부가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하향 조정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석탄주를 중심으로 대형주들의 매도세가 컸습니다.
마지막으로 환율 살펴보겠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3거래일 연속 연저점을 경신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0전 내린 1052원10전에 장을 마쳤습니다.
지금까지 생톡으로 알아본 해외시황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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